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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카페. 맛집

수원 오목천동 카페, 도넛 맛집 도나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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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형카페

도나스데이 본점

 

 

몇 달 전 인스타그램에서 카페 사진을 보고 수원에 가면 꼭 가봐야지 했던 도나스데이. 간만에 수원 사는 동생과 함께 수원 핫플 카페를 방문했다.
1차로는 카페 하이라이트에서 브런치랑 망고빙수 먹고 2차로 방문한 도나스데이.

수원 핫플카페답게 입구 주차장부터 복작복작한게 심상치 않았다. 카페로 들어가는 초입에 제2주차장이 있고 차 한대만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카페 건물과 주차장이 있다. 딱 봐도 복잡해 보이길래 제2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 들어갔다.

주차장에 가득 찬 차와 엄청난 더위에도 테라스에 앉아 도넛과 음료를 먹고 있는 사람을 보며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매장 안은 많은 사람들로 이미 만석.

 


야외 공간이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지만 이 날 30도가 넘는 폭염으로 야외 좌석에 앉아 뭘 먹는다는건 상상할 수 없었다. 선선한 날 다시 온다면 꼭 야외 테라스에서도 먹어보고 싶다.

 


1층은 왼쪽으로 좌석들이 있고 주문은 2층에서 가능하다는 배너가 놓여져 있었다. 수원 핫플카페답게 당연히 1층자리도 만석이었고 위층도 만석인지 음식을 들고 내려오시는 분들도 있었다.

우선 주문을 해야하니 윗층으로 올라가 본다. 매장은 총 3층+루프탑으로 이루어져 있고, 엘레베이터도 매장
내에 있어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한쪽은 다양한  크림 도넛류(3,900원)가 진열되어 있었고, 다른 한쪽은 잠봉, 쪽파크림치즈, 당근라페같은 독특한 도넛류가 진열되어 있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카페 이름인 도나스데이 답게 색색의 예쁜 도넛들과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4,800원부터, 아이들을 위한 메뉴인지 상하목장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있었다. 시즌메뉴인 수박쥬스 비주얼이 좋아보여서 같이 주문해보았다.


이때까지도 자리가 나질 않아 이 더위에 진짜 야외 좌석에서 흡입하고 가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2층 창가쪽 명당 자리가 나서 얼른 착석했다. 이 때의 기쁨이란…


나는 초콜렛크림 도넛을 매장에서 먹는 용으로 골랐고, 피치크림, 옥수수크림, 우유크림, 쪽파베이컨크림치즈 도넛을 포장해갔다. 도넛은 겉에 빵 부분이 얇고 크림이 가득한데 빵이 퍼석하지 않고 쫀득하고 크림도 적당히 달아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2층 요 창가자리 쪽이 젤 명당자리 같다. 통창 앞쪽으로는 탄천과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보이는 풍경이 제법 힐링되는 느낌이다.


음료랑 도넛을 다 먹고 나가기 전 도나스데이의 핫플이자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 루프탑에 들어보았다. 너무너무 덥긴했지만 사진에서 봤던 것 처럼 인스타감성 사진
남기기엔 딱 좋은 포인트다.

 


옥상이라 더 뜨겁게 느껴져 나는 오래 있진 못했지만 워낙 수원 핫플 카페 도나스데이의 트레이드마크 자리인 만큼 더위를 이기고 앉아 계시는 분들이 있었다.

핫플 카페들 중 한 번 와보고 나면 다시 가고 싶단 생각이
안드는 곳들이 많은데 도나스데이는 도넛이 딱 내 취향인지라 또 방문하고픈 곳이었다. 사람이 넘 많으니 담 번에 도넛만 포장하러 와서 안먹어본 도넛들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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