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행 준비- 숙소 예약
나트랑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오랫동안 고민했던 숙소 예약. 부모님과 아이들을 동반하는 여행인지라 양쪽 다 고려해야하는 여행 계획을 짜야했는데, 아이들이 어려 관광은 힘들 것 같지만 또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냥 리조트에서 휴양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시내에서 2박, 깜란쪽 리조트에서 2박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시내에서 2박(정확히는 1.5박 정도)를 하며 유명 관광지 몇 곳을 들르고 맛집, 마사지, 쇼핑을 하고 리조트로 와서 2박(2.5박)을 하며 수영하고 푹 쉬는걸로 백프로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부모님도 만족시킬 수 있는 코스로 결정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시내에서의 호텔과 리조트는 어디로 가야하나 결정해야하는데 이게 진짜 고민이 많이 되어 4월까지 결정을 못하고 마음이 갈팡질팡했다. 각각의 호텔 리조트들의 장단점이 명확했는데 모든게 완벽한 곳은 없어서 더 결정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나트랑 시내 호텔
나트랑 시내에서 가장 메인이라 할 만한 맛집들과 기념품 가게 등이 밀집한 곳 근처의 호텔들을 가장 많이 선호하시는데, 한국에서 나트랑 도착하는 비행기가 대부분 밤에 도착하는지라 비싸지 않고 가성비 좋은 호텔들을 주로 선택한다. 우리도 자정이 다 된 시간에 도착 예정이고 2박
밖에 안하기 때문에 호텔을 옮기기도 애매했다. 내가 나트랑 시내 호텔 결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크게 아래 2가지였다.
(1) 숙소가 청결할 것
시내 중심부에 위치 좋고 가성비 넘치는 버고 호텔, 리게일리어호텔 등도 후보에 올렸으나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바선생 영접(?) 후기 때문에 망설여졌다. 또 처음 아고다로 예약했던 리게일리어는 체크아웃 시 수건 갯수를 문제 삼아 돈을 뜯어 간다는 이야기도 있어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서 그런 부분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아 패스했다.
(2) 가격이 저렴할 것
첫 날에는 자정이 되어서야 도착하는 스케줄이기 때문에 비싼 곳은 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원래는 인터컨티넨탈도 엄청 끌렸는데 방을 2개 예약해야하고 첫날은 잠만 자야하는데 아까운 생각이 들어 포기했다. 그래도 인터컨티넨탈이 여러 방면에서 평이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 또 간다면 인터컨티넨탈에 묵어보고 싶다.

위 2가지가 중점이고 나머지는 차순위로 놓고 결국 최종적으로 2022년에 오픈한 신상호텔 디셈버 호텔로 결정했다. 후기는 많지 않았지만 신상인만큼 청결하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비록 시내 중심가에선 거리가 약간 떨어져있지만 디셈버 호텔에도 왠만한 편의시설이 다 있었고 우리는 시내 이동 시 차량은 렌트할 계획이었기에 위치보단 청결도를 더 우선 순위에 놓았기에 디셈버 호텔로 결정하였다.
가격도 그 당시 나트랑 수호천사 카페에서 공항픽업을 포함한 패키지가 5만원대였다. 물론 우리는 방을 2개 예약하고 방 한개엔 엑스트라베드도 추가하고 오션뷰로 업그레이드까지 보태보태로 최종 방 2개에 공항 픽업(16인승)까지 포함하여 약 20만원정도로 예약하였다. 처음 예상 단가보단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이었다.
나트랑 캄란지역 리조트
리조트 결정은 더 난관이었다. 괜찮은 리조트는 많은데 후기를 찾아보면 뭔가 하나씩 부족한 느낌? 우선 아래의 기준을 중점적으로 써치했고 마지막까지 두세개의 리조트를 두고 한참을 고민했다.
(1) 투베드룸이 있을 것
(+풀빌라이면 더 좋음)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인지라 여차하면 방을 따로 잡을 수도 있겠지만 할미 할비 젤 좋아하는 첫째때문에 투베드룸이 있는 숙소였으면했다. 여기에 개인풀도 있음 금상첨화겠지만 풀빌라가 아니어도 상관은 없다 생각했다.
(2) 수영장에 슬라이드가 있을 것
첫째가 올해로 7살 수영 참 좋아하지만 이젠 좀 컸다고 슬라이드도 엄청 잘 타고 좋아한다. 아이의 취향을 적극
반영하여 슬라이드나 워터파크를 보유한 곳에서 묵고 싶었다.
(3)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을 것
사실 이런저런 조건 따지면 비쌀 수록 좋은 것이 사실인데 어쨌든 올해도 한달살이가 예정되어 있고 너무 많은 돈을 리조트에 쓰긴 아까운 느낌이 있는지라 식스센스나 퓨전같은 고가의 리조트는 후보에서 제외하였다.
위 조건에 따라 최종 후보지로 남은 곳은 알마리조트, 모벤픽리조트, 셀렉텀노아리조트였다. 셀렉텀노아는 올인클루시브가 장점이지만 우리는 남편 빼곤 술 마시는 사람 없고, 개인적으로 뷔페식 식당을 선호하지 않는지라 제외했고 알마리조트와 모벤픽 리조트를 놓고 정말 많이 오랜시간 고민했다. 마침 여행을 위해 가입한 나트랑 여행 카페에서 한동안은 알마리조트에 대한 안좋은 후기가 많이 올라오다 또 한동안은 모벤픽에 대한 안좋은 후기들이 올라와서 더 결정이 힘들었다.
키즈프렌들리한 것으로 유명하고 투베드룸 풀빌라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모벤픽과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고 일반 투베드룸 가격이 매력적인 알마리조트. 각자의 장단점이 분명했다.
알마 리조트는 호텔동에도 투베드룸이 있고 밤 비행기를 고려하여 3박을해도 70만원대의 매력적인 가격대였고,리조트 내부에 워터파크 및 미니마트, 푸드코트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의 리조트이지만 5성급이라 보기 힘든 직원들의 서비스와 너무 큰 규모+내부 인테리어가 우리나라 대명 리조트를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평이 있었다.
모벤픽은 키즈 프렌들리하여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
최적화 되었다는 평과 풀빌라의 인테리어가 좀 더 동남아스러운(?) 느낌이라는 것 워터파크는 없지만 여러개의 슬리이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청소상태에 대한 이슈들이 좀 있었다.

결국은 모든건 복불복 내 운에 맡겨야지라 생각하고 조금 더 취향에 맞았던 모벤픽 리조트로 결정했다.
막상 가보니 치명적인 단점(?)도 있긴했지만 그 외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스럽게 잘 쉬다 왔기에 후회는 없다. 다만 나트랑에 워낙 다양하고 좋은 리조트들이 많다보니 다음에 온다면 다른 리조트를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내가 선택한 각 숙소에 대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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