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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나트랑여행준비] 나트랑 항공권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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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항공권 예약

올해 1월 말 나트랑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항공권을 예약하는 일이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 여파인지 환율의 영향인지 항공권이 생각보다 비싸기도 하였고 평일 출발-평일 도착의 스케줄이 항공권이 제일 저렴하지만 개인적인 일정으로 주말을 끼고 일요일에 귀국하는 스케줄로 예약하려니 생각보단 비싼 금액으로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항공권은 진짜 임박하여 땡처리로 풀리는 항공권이 아닌 이상 대부분 처음 검색했을때 최저가가 제일 싸다. 검색할수록 쿠키의 영향+싼 표가 팔려 점점 더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에어서울 선택 이유

여러 항공사를 비교해 본 뒤 최종 선택한 건 에어서울이었다. 에어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고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아닌 부분도 있었다.

(1) 넓은 좌석 간격 및 모니터

에어서울 관련하여 검색했을 때 대부분 평이 다른 저가항공에 비해 좌석 간격이 넓다는 것이었고 일부 기종은 개인 모니터가 있기도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트랑으로 가는 기종에는 대부분 개인 모니터가 없었고 우리도 모니터가 없는 기종을 이용하게되었다.

(2)비교적 나은 시간대(타 항공사대비)

당시 검색했을 때 가격이 가장 저렴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었는데 출발 시간이 에어서울보다 더 늦었다. 사실 비엣젯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항공사가 저녁 출발 밤 도착/새벽출발 아침도착의 스케줄로 운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비엣젯의 악명높은 연착 및 환불 시스템 때문에 비엣젯은 애당초 배제하고 시작하였다.)

에어서울 인천->나트랑 19:50 / 나트랑->인천 00:30
제주항공 인천->나트랑 22:10 / 나트랑->인천 02:20

내가 갔던 5월 말 기준으로 밤에 나트랑에 도착하는 국내 항공사 중에선 근소한 차이지만 에어서울이 가장 빨랐다.


(3)여행사와 연계된 혜택

네이버에 나트랑수호천사라는 여행사 카페에서는 에어서울과 제휴하여 몇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꽤나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혜택이라 나도 이곳에서 몇 가지 상품을 이용하였다.


에어서울 나트랑편 이용 후기

여행은 잘 다녀왔지만 결론적으로 다음에 여행을 갈 일이 있다면 에어서울은 다시 이용하지 않을듯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수화물 무게 합산 불가

가족 간에도 수화물 무게 합산이 되지 않는다. 이게 아이를 동반한 집인 경우에는 아주 큰 단점이다. 아이들은 본인들의 캐리어를 들 수 없는데 짐은 아주 많다. 15kg의 수화물이 인당 주어지지만 4인 가족의 짐을 실질적으로 캐리어 2개에 담아야했기 때문에 짐 싸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나트랑에서 돌아올 때도 기념품을 많이 사기도 쉽지 않았다. 물론 의지가 있다면 가능했겠지만 여러모로 어린 아이들 데리고 번거롭기 때문에 포기했다.

(2) 비행 시간(밤 비행기)

사실 이건 우리 아이들이 밤잠에 예민하기 때문인데, 잘 시간이 되니 나보고 안고 일어서라는 둘째와 자고 싶은데 눕지 못하니 짜증나는 첫째의 콜라보로 다시는 밤비행기는 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사실상 동남아에 가는 대부분의 비행편이 밤 비행기인지라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 첫째가 28개월쯤 갔던 푸켓은 애 하나여서 어찌저찌 큰 어려움 없이 다녀왔는데 애 둘은 어나더레벨이었다.
수화물 합산 불가라는 크리티컬한 단점을 왜 고수하는지 모를 에어서울. 아마 아이들이 많이 크기 전에는 이 단점이 너무 커서 아마 다시 이용하진 않을듯하다. 하지만 장점도 분명 있는 항공사이니 각자의 사정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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