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달살이 숙소리뷰-
S E HAUS


한달 살이 숙소를 찾아보면서 가격적인 부분이나 내가 고려하던 조건들에 딱 부합해서 예약했던 곳이다. 따로 홈페이지를 운영하진 않고 미스터멘션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사실 원래는 이곳으로 한달 예약하려 했는데 10월 초에는 이미 다른 예약이 있었던지라 아쉬운대로 후반 2주 예약했다. 막상 지내보니 여기서 한달을 지내지못한게 너무너무 아쉬울 정도로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1. S E HAUS 기본 정보
(1) 위치
서귀포시 용흥로(서귀포 제2청사 인근)
(2) 구조
방2개 화장실1개(단층구조)
(3) 가격
2주 160만원대(공과금 별도)
(4)특이사항
숙소 내 넓은 귤밭 보유(숙박 시 자유롭게 따 먹을 수 있음) , 건조기 유, 바베큐시설 유
2. S E HAUS 장점
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장점이 많은, 아니 장점만 있는 숙소이다. 이 숙소 관계자도 아니고 뭐 일체 제공 받은 것도 아닌 내돈내산인데 너무 만족스럽게 지냈기에 알리고 싶다.
(1) 완벽에 가까운 청결도



숙소 사장님께서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시며 직접 청소와 관리를 하고 계신다. 사장님 본인이 벌레도 엄청 싫어하셔서 방역에도 엄청 신경 쓰셔서 지내며 숙소 내에선 벌레 한마리 보지 못했다. 내부의 청소 상태 및 침구들도 너무 깨끗해서 흠잡을 곳이 전혀 없었다.
(2) 넓은 마당과 귤밭


800평의 넓은 대지에 귤밭이 펼쳐져 있다. 잔디 마당은 아니지만 그덕에 벌레가 없지 않나 싶다. 사장님이 귤은 마음껏 따 먹어도 된다 하셔서 아침마다 먹을만큼의 귤을 따서 먹었는데 이게 소소한 재미였다. 우리가 숙박한 시기는 10월 중순이어서 귤들이 아주 잘 익진 않았지만 바로 나무에서 따 먹는 귤은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다.
(3)서귀포 시내 인접성
서귀포 시내와 차로 약 5분 정도의 거리라 이마트 쓱 배송도 가능하고 이마트,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여러 편의 시설을 이용하기 좋았다. 또한 클린하우스가 지척에 있어 쓰레기 버리기도 편리했다.
한달 살이를 해보니 서귀포시가 제주시에 비해 남향이라 날씨가 조금 더 온화하고 약간 경사가 져 있어 어디에서든 바다가 잘 내려다 보여 참 좋았다.
(4) 생필품 구비
첫 숙소를 포함 대부분의 장기렌트 숙소에서 소모 생필품은 세입자가 구비해서 써야한다.(휴지 1-2롤이나 수건 및 비누 정도 비치된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이 숙소는 왠만한 비품이 다 있어 정말 옷만 싸가지고 몸만와도 된다.
수건도 넉넉하게, 세탁세제, 청소도구, 기본 양념, 멀티탭, 심지어 에어프라이어, 생수 라면 과자 등등 없는거 빼곤 다 있다.
1년에 1-2번 사장님 가족이 내려와 지내신다고 들었는데 아마 직접 생활하시는 곳이다보니 살면서 필요한 물품들을 다 갖춰 놓으신듯하다. 식기류도 정말 다양하게 있다.
3. S E HAUS 단점
단점이라고 할만한게 사실 나에게는 없었는데 굳이 쥐어짜내 생각해서 언급해본다.
(1) 위치(?)
장점에도 언급된 위치이지만..숙소에서 도보권 내에는 편의점 등 편의 시설이 일체 없다. 하지만 장점에서도 언급했지만 차로 5분 거리에는 왠만한 것들이 다 있다.
(2) 수납공간 부족
마스터룸 붙박이장과 작은방에 수납용 창고가 있긴한데 이미 물품들이 가득 차 있었다. 사실 옷가지 정도만 꺼내쓰면 됐던지라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옷장의 한칸 정도는 투숙인을 위해 비워져있다.
지내는 내내 너무나 만족했던 숙소였기에 나만 알고 싶지만 이미 유명한?. 올해도 한달 살이는 어렵더라도 2주라도 지내볼까하고 찾아보니 이미 3월에도 11월 초까진 예약이 다 차있었다. 언제가 꼭 재방하고 싶은 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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